[LIFE] 국가유산청 출범기념 서울역 홍보부스에 다녀왔습니다. [Feat. 명동 성당 투어]

 

안녕하세요.

 

누리 아카이브입니다.

 

지난 2024년 05월 17일, 금요일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1962년 제정한 문화재보호법 아래 유지되어 온 문화재 체계를 국가유산 체계로 전환하며,

 

이제 문화재 대신 "국가유산을 사용"합니다.

 

관련 내용은 국가유산청 홍보 웹페이지에 잘 나와있는데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에서는 여러 홍보영상과 오프라인 부스로 알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지난 5월 15일, 수요일

 

서울역 공항철도 역사에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홍보부스를 연다고해서 다녀왔습니다.

 

 

 

 

사실 국가유산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분야 중 하나인데요.

 

근래에 들어서는 디지털 헤리티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국가유산청에서 민간에 홍보하는 부스에

 

어떤 콘텐츠들을 전시해놓으셨는지 궁금해서 유튜브 영상을보고 바로 가봤습니다.

 

 

2018년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동안 서울역에서 일했었는데요.

 

거의 5년 반 만에 다시 와봤네요 ㅎ

 

서울역 공항철도 역사가 보이는 곳에서 사진하나, 못참죠?ㅎ

 

 

 

처음 들어서자 보이는 건

 

홀로그램존이었네요.

 

 

홀로그램 패널도 실감콘텐츠라고 해야하나 모르겠지만 미디어 콘텐츠 디스플레이도 가능하기때문에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홀로그램존 건너편에는 AR 콘텐츠존이 있는데요.

 

여기도 좀 신기한게 있었습니다.

 

 

태블릿으로 일반 종이 형태를 비추면 AR지도가 뜨면서 신수를 찾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플리커 아닙니다.ㅠ)

 

자기의 형태와 문양을 선택하여 어플 내의 카메라에 비추면 해당 조합에 맞는 자기가 도감에 추가됩니다.

 

특수처리가 된 종이수첩에만 반응한다고해서 조금 신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추가한 자기를 AR로 실물사이즈로 띄울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요.

 

완전 실제 사이즈이다보니까 바닥에 비추면 쪼그려 앉아서 설명을 읽어야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자기 주변으로 뜨는 설명창이 굉장히 작아서 쪼그려 앉지않고서는 읽을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ㅠ

 

 

 

3D 안경을 쓰고 보는 3D 입체 국가유산존도 있었습니다.

 

3D 안경을 쓰고도 뭔가 초점이 맞지않아서 제가 시력이 나빠 그런줄알았는데요.

 

디스플레이로부터 3미터 정도는 떨어져야 초점이 맞는다고 하시더라고요...

 

부스가 넓은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초점맞추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VR 체험존이었는데요.

 

굉장히 오랜시간 쓰고있었고 이리저리 고개 돌리면서 재미있게 하길래 대체 뭐가 있나 되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시도해봤는데요.

 

대한민국 자연유산 명승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을 VR가상관광 콘텐츠로 만들어놓으셨더라고요.

 

자연유산 명승을 VR 콘텐츠로 만들어 놓은게 있을까? 한번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전에 해본 적 있었는데요.

 

실제로 체험해봤을때 느낌이 어떨까? 생각보다 별로일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볼만했습니다.

 

저도 VR기기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요.

 

조만간에 언리얼5 이용해서 레벨을 한번 꾸며볼까합니다.

 

 

이렇게 국가유산청 출범기념 서울역 오프라인 홍보부스 체험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크고 넓은 부스는 아니었지만.

 

국가유산을 가지고 실감콘텐츠를 만들때 어떤 것들을 좋아하시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여서

 

저에게는 단순히 콘텐츠 체험 그 이상으로 얻어가는 것이 많아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역 홍보부스 투어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

 

우리 예쁜 짝꿍님께서 주변에 명동이 있다고 알려주시면서 비도 오는데 (그날 비왔습니다.) 명동에서 칼국수 한그릇하고

 

명동 성당 보고가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칼국수 집 가는길 ㅎㅎ

 

그 유명한 명동 아트박스를 봤지 뭐에요 ㅋㅋㅋ

 

나 아트박스 사장이야

 

그리고 도착한 칼국수 집

 

명동 교자인데요.

 

예전에 코엑스에 박람회 보러갔을때 같이 언리얼 공부하던 동생들하고 갔던 칼국수집이랑 비슷하게 나와서 거기가 거긴가

 

싶었습니다만.... 그때 먹었던 곳은 짝퉁이고 여기가 원조인가보더라구요.

 

그치만 정말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양파 다대기도 그렇고 만두도 그렇고요...

 

배추 겉절이 맛있긴한데 너무 아려요.... 마늘때문인지 생강때문인지 너무 아려요.

 

그치만 그것대로 맛이 있었습니다.

 

칼국수 맛있어서 후딱 해치우고 명동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광각으로 넓히지 않고서야 앵글에 다 들어오지 않아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진짜 겨우 찍었어요. 정말 웅장하더라고요.

 

성당 건물 형태가 원주에 있는 용소막 성당하고 굉장히 비슷했는데.

 

용소막 성당도 지어진지 굉장히 오래되었으니까 얼추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명동 성당은 1892년 5월에 정초식을 거행했다고 나오네요.

 

글 쓰면서 찾아보니까 원주 용소막 성당은 1915년 가을에 벽돌 양옥 성당을 완공하였다고 나오네요.

 

명동 성당이 훨-씬 오래됐네요 ㅋㅋ 천주교 성당 건축 양식은 언제나 비슷했던걸로(?).....ㅎ

 

 

명동 성당 주변을 도는 당시엔 비가 굉장히 많이 왔었는데요.

 

명동 성당 건물 우측으로는 남산타워까지 보이더라고요.

 

비구름에 가려서 다 보이지는 않았지만요.

 

명동 성당 안쪽에도 들어가봤으나 기도하시는 신자분들이 많으셔서 촬영은... 삼갔습니다.

 

그래도 안쪽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조용히 살금살금 돌아다녀 봤는데요.

 

후... 저의 또 아카이빙 욕심을 자극시킬만큼 멋있고 웅장했습니다.

 

사진찍지 못해 아쉽네요.

 

촬영하지 않는게 당연한거였겠지요?ㅎㅎ

 

아무튼 오늘은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되면서 홍보 목적으로 열린 오프라인 부스도 가보고

 

명동 성당도 가보고 참 좋았습니다.

 

비오니까 운치도 있었어요.

 

조만간에 또 멋있는 곳. 의미있는 곳 다녀와서 포스팅 남기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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