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리 아카이브입니다.
오랜만에 또 포스팅하느라 글을 지어봅니다.
회사 업무 외에는 별도로 포폴작업을 하지않고 있다보니 회사 일 바쁠때는 블로그나 유튜브할 겨를이 없네요 ㅎㅎ(핑계)
내일이면 12월 31일, 2024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2024년은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2024년은 빠르게 지나갔지만 저에겐 여러모로 의미있는 한 해였는데요.
그동안 살아오면서 이런 해가 있을정도로 가슴 벅차고 뜨거웠고 열심이었으니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을 2024년의 마지막을 앞두고 한해를 정리하다가
지난 10월에 위촉된 국가유산 지킴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국가유산 지킴이란?
국가유산 지킴이는 우리나라의 국가유산 보호 및 관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반 시민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보존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인데요.
활동은 개인, 가족, 기업 및 단체로 나뉘는데요 신청할때보니까 보통은 개인과 기업 및 단체로 나뉘어있더라고요.
국가유산이라 함은 제가 관심가지고 있는 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무형유산도 포함됩니다.
국가유산 지킴이의 날 행사도 가보고 일하러갔다가 현장에서 돌봄사업 활동하시는분들도 만나봤습니다.
제가 지키고 있는 5개의 국가유산입니다.
원주태장동왕녀복란태실비는 강원도 유형문화유산,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는 국보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3개 태실비는 사실 비지정문화유산입니다.
전회사에 있었을땐 3D 스캔하고 영상까지 만들었었습니다.
이 비지정문화유산 3개 태실비가 제가 3D 스캔에 관심가지게된 이유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킴이 활동을 하겠다고 신청한거기도해요.
그 중에서 대덕 태실비가 특히나 마음 아팠습니다.
위 3개의 태실비가 지정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누구의 태실인지가 밝혀지지가 않아서라고 하더라고요.
분명 주인이 있을텐데 말이죠.
지정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다른 국가유산들에 비해 관리의 손길이 닿기 어려웠고
누군가가 비석을 파손하여 비석 상부는 하부가 위치한 곳으로 부터 5M정도 떨어진 비탈면에 그냥 떨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관리주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원주시 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 아무것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카테고리가 추가되어있었는데도 말이에요.
원주시 역사박물관 사이트를 통해서 이런 상황을 알게된건 2022년부터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비지정 문화유산은 문화관광과에서 담당하여 관리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당시에 원주시 문화관광과 담당자분께 전화해서 여쭤보니 근래에 향토문화재 리스트업하신게 있다고해서 책을 한권
전달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또 궁금해서 전화해보니 담당자분이 그동안에 바뀌셨는지 잘 모르고 계셨고 비지정된 태실비 또한 어디서
관리하고 있는지 잘 모르신다고 하셔서 마음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그때 들은바로는 관리 주체는 원주시 문화관광과가 맞으나 소유주가 있는지 또 누가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그런것도 잘 모른다고하시더라고요.
저라도 나름대로 열심히 지켜봐야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활동내용
아무튼 국가유산 지킴이라는 것은 위와 같은 활동을 하면서 봉사하는 활동입니다.
저는 주로 국가유산들을 3D 스캐닝하면서 데이터를 남겨놓는 활동을 하고 싶기때문에 '나. 국가유산모니터링 활동' 이라고
해야되겠죠?.
● 신청 및 활동절차
국가유산 지킴이가 되는 과정은 위와 같습니다.
신청, 접수, 교육, 협의, 위촉 그 다음부터는 활동입니다
국가유산 지킴이 위촉은 매해 4차에 걸쳐서 이루어 지는데요.
신청 및 접수는 말 그대로 똑같이 신청하고 접수하는 것이며, 교육은 온라인을 통한 교육을 수료해야합니다.
그 다음은 협의인데요.
본인이 지키기로 신청한 국가유산들을 관리하는 곳과 협의하는 기간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신청 및 접수, 교육, 협의 각 단계별로 한달씩 소요가되고 또 협의가 끝나고 다음달이 바로 위촉이 있는
1월, 4월, 7월, 10월이 아니라면 그 다음분기까지 기다려야합니다.
신청 및 접수, 교육이 실질적으로 하루에 가능한점을 미루어봤을때 지나치게 오랜시간이 걸린다는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국가유산 지킴이에 위촉되지 못했다고 지킴이 활동을 못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야말로 10월 1일자로 위촉되놓고도 회사일이 바쁘고 주말에 약속이 있다는 핑계로 아직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스캔하기엔 겨울이 가장 좋기때문에 조만간 눈 내리지않았을때 한번 가서 스캔하고 와야겠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포스팅하다보니 너무 주저리주저리 적은게 있는데요.
또 그것이 내가 떠들고 싶은대로 떠드는 블로그 포스트만의 재미아니겠습니까
국가유산 지킴이 신청은 아래 사이트에서 가능하니 신청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신청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또 신청하시다가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도와드릴게요.
국가유산지킴이
우리지역 국가유산지킴이 현황 우리지역에 위촉된 국가유산지킴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jikimi.khs.go.kr
제 스터디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숙련자 분들의 소중한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또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블로그 게시물 검색해주시거나 댓글 남겨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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