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2023 서울정원박람회 다녀왔습니다. Feat.서울세계불꽃축제

안녕하세요.

 

도시생활 즐기고 있는 누리 아카이브입니다.

 

주말마다 놀러갈 곳이 많아서 참 좋은 요즘입니다.

 

지난주말에는 2023 서울정원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조경 관련 오픈채팅 활동도 하고 있는데요.

 

같은 방에서 활동하시는분들께서 알려주셔서 알게되었습니다.

 

지난 5월 강남 학동에서 실습할 당시에 은평구에서 잠깐 살았었는데요.

 

저녁마다 불광천 산책하면서 난지한강공원을 자주 갔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갔는데 왜 그때는 월드컵 공원이라는게 있었는지 몰랐을까요.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박람회가 열린다고해서 지하철타고 갔습니다.

 

여기 지나서 좀더 가야합니다...

근데 이 하늘공원.... 왜 진짜 하늘에 있을까요.... 왜 높지...

 

걸어올라갔습니다

데크 계단길이 아주 잘 되어있어서 올라가는데는 수월했습니다 ㅎ..

 

그러다 문득 뒤를 돌아봤는데

 

어? 두리번?

서울에서 이런 뷰가?

 

정말 보기 좋죠?

 

드디어 하늘공원 도착했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바라본 전경

 

하늘에 구름이 좀 있어서 사진이 플랫하게 잘 나올줄 알았으나

 

역광인지 생각보다 쨍한건지 사진찍기 쉽지않았습니다.

 

그치만 넓은 공원에 심어진 갈대와 체험부스, 공연장

 

낭만 있죠?

 

한껏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고있는 와중에 발견한 아저씨들

 

경치가 너무 좋아서 촬영하시나? 너무 궁금해서 가서 여쭤봤습니다.

 

나 : 풍경촬영하시나요?

 

아저씨 : 불꽃축제~

 

나 : ????????????

 

 

떠올랐습니다. 오늘 불꽃축제하는 날이란걸

 

이미 옆에선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때부터 심적인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불꽃 축제 시작하려면 4시간여 남은 상황, 박람회만 보고 집에서 뭐함, 할게없음

 

결국 저는 여기서 불꽃축제를 보고 귀가하기로 했습니다.

 

촬영하시는 아저씨께 여쭤보니 여기도 불꽃축제 맛집이라 사람들 엄청 올거고 지금은 다소 이른시간이라 그렇지

 

잠시후에는 엄청 몰려올 것이다.

 

자리.. 지금 잡았습니다. 4시간이나 남았는데도요.

 

이상하죠? 마침 그날 박람회 가는데도 아이패드를 챙기고 싶더라고요.

 

시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두시간쯤 지났을까요?

 

자리가 많이 찼습니다. (뒤에는 더 많았어요)

 

앞에 보이는 공원등과 나무가 신경쓰이긴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저는 앞이 트여있는 자리를 선점해서 잘 보였지만 주변에서는 "앞에 앉으세요!!" 아우성치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서울에선 이정도 보이는 것도 감지덕지구나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터지는 여의도와는 거리가 많이 멀어서 영상은 잘 안나왔습니다만

 

앞에 트여진 넓은 뷰와 불꽃이 좋은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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